플립드러닝(2)

플립드러닝 개념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이란, 수업 전 학생 스스로가 지식이나 정보를 습득하고, 교실 수업 중에는 창의적 문제해결학습을 통하여 교수자 및 동료학습자들이 협력학습체제를 기반으로 토론에 주력하면서 창의성을 길러내는 미래형 창의교육 모형이다. 기존의 전통적인 교실 수업 방식에서는 교수자의 교실 강의 이후 학생은 연습문제 등 응용문제 영역을 스스로 소화해 내야 했다. 그러나 플립드러닝(flipped/inverted learning model)은 전통적인 모델이 뒤바뀐 모델로써 교실 강의 이전에 객관적인 지식은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여 익히고 교실 수업에서는 교수와 학생이 함께 토론하고 응용문제를 풀어가는 창의적 심화수업을 진행한다(범수균 외, 2012). 다시 말해 Flipped Learning은 수업 전, 온라인 강의 동영상을 통하여 미리 강의를 듣고, 교실에서 이루어지는 수업에서는 강의 동영상 학습에서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동료 학습자와의 토론 또는 교수자의 도움을 받아 적극적으로 문제 해결 활동을 수행하는 학습을 말한다(Bates & Galloway, 2012).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의 다른 용어로는 'inverted learning', ‘flipped classroom', 'reverse instruction', '역전(逆轉)학습모형', 역진행학습', '거꾸로교실', '플립러닝' 등이 있는데 플립드러닝 수업 모형은 전통적인 수업모형과는 다르게 형세가 뒤집혔다하여 '역전(逆轉)학습모형'이라 명명하였다(범수균 외, 2012)

Facebook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 포럼"에서 범수균은 다음과 같이 플립드러닝을 쉽게 설명한다.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이란?
쉽게 말씀드려 “강의는 숙제로-(1), 숙제는 교실에서-(2) 하는 수업 방식”을 말합니다.

(1)강의는 숙제로...(Pre-Class, 교실 수업 전, 지식 획득 단계) 지금까지 교실수업에서 진행되었던 강의는 강의동영상이나 또 다른 학습 콘텐츠로 제작되어 학생에게 제공되고 학생은 교실수업시간 이전에 강의 내용을 스스로 학습합니다.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한 번만 봐도 이해할 수 있겠지만 내용이 어렵게 여겨지는 학생은 두 번, 세 번 반복해 보면서 내용을 이해합니다.

(2)숙제는 교실에서...(In-Class, 교실 수업, 지식 체화 단계) 그리고 교실수업 시간에는 보통 강의수업 이후 숙제로 나오던 과제나 응용문제들을 동료 학생들과 함께 토론하고 협력하여 풀어갑니다. 동료의 도움으로 어려운 문제도 쉽게 해결할 수 있고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어려워하는 친구에게 그들만의 쉬운 말로 설명해줍니다. 그래도 이해하기 어렵고 문제를 풀 수 없을 때엔 언제나 학생들 바로 옆에 계신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 문제를 해결하고 학습 내용을 완전히 이해한 후 수업을 마치게 됩니다. 선생님의 역할은 학생(선수)들이 학습을 잘 할 수 있도록 돕는 훌륭한 코치, 즉 촉진자가 됩니다.

1. 범수균, 임진혁(2012). UNIST e-Education 사례연구: 역전학습 모형 (Inverted/Flipped learning model). 2012 이러닝학회 춘계학술발표대회 논문집.
2. 임진혁, 범수균(2012). “e-Education을 통한 대학교육 혁신: IT-enabled Active Learning”, 정보과학회, 정보과학회지, 제30권 제5호(통권 제276호), pp.48-55
3. 진근영, 신국조, 범수균, 임진혁, 안정수, 신성구(2014). “Flipped Learning Education Model in General Chemistry Course”, 대한화학회, 추계 학술발표대회 논문집
4. https://www.facebook.com/groups/652305301496381/permalink/752178164842427/,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이란?`- 플립드러닝(Flipped Learning)포럼(korean facebook group), 2014. 8. 26.
5. UNIST, `플립드 러닝` 도입 6년… 교육혁신 모델로 자리잡아《전자신문》, 2015년 2월 1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