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Education(1)

UNIST e-Education(1)

“UNIST e-Education”
- Flipped(Inverted) Learning Model 기반의 IT-enabled Active Learning

범 수 균
UNIST CTL 팀장(이학박사)
sgbeum@unist.ac.kr
2009. 

(1) The what and why on LMS
  LMS(Learning Management System)란 컴퓨터 온라인을 통하여 학습 콘텐츠의 개발과 전달, 평가, 관리에 이르기까지 교수/학습의 전반적 과정을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학생들의 성적과 진도는 물론 출결사항 등 학사전반에 걸친 사항들을 관리해 주는 시스템이다.  UNIST가 추구하고 있는 교육환경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고 교육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LMS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였다. 이것이 바로 UNIST가 LMS의 일환으로 블랙보드(Blackboard)라는 시스템을 도입하고 모든 강좌를 개설한 국내 최초의 대학이 된 배경이다.

(2) Yes, Blackboard installed, but for what?
  블랙보드는 학생들의 학습을 위한 플랫폼으로 효율적인 학습 콘텐츠의 배포, 공유, 평가, 환류, 모니터링 등을 가능케 한다. 이로써 교수는 평가, 채점, 출결관리, 파일업로드 등과 같은 단순반복 업무를 줄이고 수업 질 개선과 연구 활동에 시간을 활용한다. 하지만 UNIST가 LMS, 즉 블랙보드를 도입하게 된 더 큰 목적은 무엇보다 학생을 위한 교육의 질 개선에 있다. 예를 들어 교수가 수업에 필요한 교육 자료와 퀴즈를 수업 전에 미리 블랙보드에 올리면 학생들은 수업 내용을 예습하고 퀴즈를 통해 평가까지 받게 된다. 이를 통해 교수들은 미리 학습자의 이해도를 정밀하게 측정할 수 있고 수업 시간에는 예습과 선수학습으로 선지식을 형성하여 준비된 학생들을 대상으로 창의적이고 질 높은 심화 수업을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뿐만 아니라 100% 영어강의 정착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그 밖에 온라인․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함으로써 각 수업 방식의 장점들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다시 말해 블랙보드 시스템 구축을 통해 IT를 전략적으로 활용하여 교육의 효율성을 높이고, 나아가 창의적이고 능동적인 참여수업을 지향함으로써 학습 효과를 극대화 시키고자 한다. 이는 UNIST가 추구하는 e-Education으로서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 강의 방식을 바꾸는 작업, 즉 교과과정 재설계(Course Redesign) 과정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3) Course Redesign, is it necessary?
  UNIST는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고 교육에 필요한 비용과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e-Education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e-Education Infrastructure는 이미 구축이 완료되어 개교와 함께 전 과목을 대상으로 통합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아무리 훌륭한 LMS를 구축했다 해도 방법론이 없는 학습 플랫폼은 무용지물에 가깝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UNIST는 2009년 10월 ‘e-Education 추진본부(현재 교수학습지원센터)’를 발족하여 전 기초과목을 대상으로 교과목 재설계 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LMS기반의 새로운 교수모델, 교수방법 등을 개발하여 적용하고 있다. 교과목 재설계의 핵심은 기존 교수․학습 현황을 분석하여 IT를 전략적으로 활용할 때 교육의 효율과 효과를 높일 수 있는 교수방법의 모색과 창안에 있다. 물론 교과과정의 재설계는 끝이 없다.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실행과 평가 그리고 개선작업이 요구되는 일이다.

(4) UNIST's vision for e-Education
  이렇듯 UNIST는 e-Education 추진을 통해 학습자 중심의 질 높은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있으며 학습자가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수업 방식으로 창의적 교육 효과를 높여가고 있다. 또한 UNIST의 e-Education은 한 차원 높은 창조적 교육풍토를 조성하고 지속적인 연구발전을 통해 창의적 선진교육시스템을 정착시키고, 나아가 교육계에 새롭고 신선한 교육 혁신 패러다임을 제시해 줄 것으로 믿는다. 특히, e-Education은 실제 커리큘럼과 교육 콘텐츠 모두를 포함하고 있으며, 높은 재사용성을 가지고 있고 공유와 전파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